네이버웹툰 입학용병, 日 라인망가서 거래액 16억원 돌파

단일 작품 중 월 거래액 최대치

네이버웹툰은 일본 라인망가에서 연재하는 웹툰 ‘입학용병(글·그림: YC·락현)’의 지난달 거래액이 16억3천만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라인망가에서 서비스하는 단일 작품 중 올해 월 최대 수치다.

입학용병은 비행기 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전투 능력을 키우며 용병으로 살아온 주인공 유이진이 한국에 돌아와 가족과 재회하며 여러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2020년 첫 선을 보인 후 인기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라인망가에서 재작년년부터 연재되기 시작해 밀리터리 액션과 학원물을 결합한 신선한 스토리와 뛰어난 액션 작화로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4월 라인망가 누적 조회수 7천만 뷰를 돌파하고 이달 3억 뷰를 넘는 기록을 세웠다.

(사진=네이버웹툰)

지난해 라인망가 남성 랭킹 2위, 이달 라인망가 종합 랭킹 1위에 올랐다. 입학용병은 한국어와 일본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 등 10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전 세계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누적 조회수 11억 뷰를 넘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으로 발돋움했다.

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김신배 대표는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창작자와 사용자가 활동하고 있다”며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 작품들이 일본 시장에서 더 많은 독자를 만나고 수익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