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대표 김장현)은 중소기업 핵심기술 유출을 예방하고 경영정보를 보호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도 중소기업 기술임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임치제도는 대·중소기업 양극화 문제와 불공정거래 관행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 핵심 자료·영업비밀 등 경영정보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기술자료 임치센터’에 보관해 기술 유출 위험을 줄이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이 협력재단에 기술·영업자료를 보관한 후 기술이 유출되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술개발 사실과 보유 시점을 증명할 수 있다. 비밀유지도 가능하고 특허로 등록하기 어려운 영업기밀, 연구데이터, 아이디어 단계 자료까지 임치할 수 있다.
한전KDN은 2018년부터 총 86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임치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10건 이상의 임치 희망 기술을 공개 모집하고 임치 수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이중국적자 외국인 범위 추가…국가핵심기술 수출·해외 M&A 심사 확대2023.09.25
- 한전KDN, ‘E-Waste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환경경영 박차2022.11.08
- 한전KDN, 스마트안전 솔루션 구축 협약…지역사회 안전 지원2023.09.06
- 한전KDN, 사회적경제기업 해외판로 개척 지원2023.08.23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상생누리 홈페이지에서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보안 관리는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한 기술거래 문화를 조성하고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사업환경에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