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중소기업 핵심기술 보호 나서…기술임치 지원

중소기업 핵심기술·경영정보 안전 보관…기술 탈취 분쟁 예방

디지털경제입력 :2023/10/17 10:09

한전KDN(대표 김장현)은 중소기업 핵심기술 유출을 예방하고 경영정보를 보호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도 중소기업 기술임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임치제도는 대·중소기업 양극화 문제와 불공정거래 관행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 핵심 자료·영업비밀 등 경영정보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기술자료 임치센터’에 보관해 기술 유출 위험을 줄이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이 협력재단에 기술·영업자료를 보관한 후 기술이 유출되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술개발 사실과 보유 시점을 증명할 수 있다. 비밀유지도 가능하고 특허로 등록하기 어려운 영업기밀, 연구데이터, 아이디어 단계 자료까지 임치할 수 있다.

한전KDN 나주 본사 전경

한전KDN은 2018년부터 총 86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임치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10건 이상의 임치 희망 기술을 공개 모집하고 임치 수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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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상생누리 홈페이지에서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보안 관리는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한 기술거래 문화를 조성하고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사업환경에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