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8월 경상수지, 48.1억 달러 흑자…수입 더 줄어

2022년 동월 대비 수출·수입 규모 각각 6.45%·20.97% 감소

금융입력 :2023/10/11 09:52

국내 8월 경상수지가 48억1천만 달러(6조4천838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 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모두 감소했지만 수입 규모가 더 크게 줄어들면서 흑자를 기록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48억1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지난 4월 7억9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5월(19억3천만 달러 흑자)과 6월(58억7천만 달러 흑자), 7월(35억8천만 달러 흑자)에 이어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란 국가 간 상품, 서비스의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를 말한다.

(표=한국은행)

8월 경상수지 항목 중 상품수지 규모는 50억6천억 달러 흑자로 전월 대비 13.96%(6억2천만 달러) 증가했다. 상품수지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출 증가보다는 수입이 더 많이 줄어 생긴 불황형 흑자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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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항목을 보면 수출 규모는 537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6.45%(37억1천만 달러) 줄었다. 반면 수입 규모는 486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97%(129억2천만 달러) 줄었다.

한편 금융계정 규모는 57억3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69.52%(23억5천만 달러) 늘었다. 금융계정 중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34억1천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국내투자는 17억 달러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