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다양한 방식으로 이스라엘 현지 민간인들을 사살, 납치한 가운데 이스라엘 현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하마스가 고육지책으로 삼은 '낙하산 부대'의 침투 영상이 SNS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10일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분쟁 관련 우리 교민 피해 여부에 대해 "아직 공관에 피해 접수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3일째를 맞이하면서 사상자들이 연일 늘어나고 있다.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지구로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전쟁 희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팔레스타인과의 전면전이 치닫고 있는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는 (가자지구)에 진입해야 한다"며 "지금은 협상할 수 없다. 이스라엘이 억지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강경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공격에서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뚫은 하마스의 다양한 침공과 관련된 영상들이 '엑스(옛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하마스가 대공 방어망을 회피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삼은 공중 침투용 '낙하산 부대' 영상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데일리메일'을 통해 당시 하마스 조직원들의 모습을 목격한 이스라엘 시민은 "죽음이 이렇게까지 가깝게 느껴졌던 적이 없었다"라고 당시 심경을 토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교민은 장·단기 체류자를 포함해 총 1050여명이다. 이 가운데 단기 체류자는 앞서 우리 국적기로 이스라엘에 입국한 360여명과 외국 항공사를 타고 입국한 120여명 등 480여명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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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단기 체류자 중 191명이 10일(현지시간) 오후 1시45분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떠나는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 여객기는 우리시간으로 11일 오전 6시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