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온라인 쇼핑몰 피해 건수의 30%가 네이버에서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접수된 온라인쇼핑몰 소비자 피해 구제 건수는 12만545건으로 기록됐다.
사업자별로 보면, ▲네이버가 3천799건(약 30%)으로 가장 많고 ▲쿠팡(2천113건) ▲11번가(1천335건) ▲인터파크(1천315건) ▲티몬(1천257건) ▲지마켓(1천212건) ▲위메프(794건) ▲옥션(720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 현황을 보면, 의류·섬유신변용품이 1천989건, 정보통신기기가 1천328건, 문화· 오락서비스가 1천223, 가사용품이 1천151건, 문화용품이 928건을 차지했다.
처리 결과는 환급된 건이 4천82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보제공(2천920건), 조정신청(1천356건), 배상(1천187건)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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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당근(0건) ▲번개장터(9건) ▲중고나라(8건) 등 중고거래 플랫폼 피해 구제 현황을 살펴보면, 피해 구제 접수는 17건에 그쳤다.
같은 기간 명품 플랫폼 피해 구제 현황을 보면, ▲발란이 273건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외 ▲트렌비(211건) ▲머스트잇(123건) 순이다. 신발, 가방, 액세서리, 신변용품, 간편복, 양복 등이 접수된 피해 구제 대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