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신한은행과 ESG 상생협력 체결

ESG 경영확산·지속가능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개발

디지털경제입력 :2023/10/06 17:23

한국중부발전(대표 김호빈)은 5일 신한은행과 ESG 경영확산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과 신한은행은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ESG 경영확산과 친환경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업무협약은 지난해 7월 중부발전과 신한은행이 체결한 ‘에코 프론티어 뱅크 구축 MOU’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두 기관은 그동안 정부의 에너지 효율화 정책에 동참하고자 신한은행 본점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관리 현황, 냉난방 공조, 승강기, 배전, 조명 등 에너지 종합 진단을 실시하고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공동으로 도출해 왔다.

황소영 신행은행 실장, 조정훈 신한은행 본부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전병욱 중부발전 처장, 김재식 중부발전 실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8억원 규모 중부발전 연구개발(R&D) 과제로 ‘신한은행 본점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개발’을 선정해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절감 솔루션을 협력 개발하고 신한은행 본점에 시범 적용, 에너지절감 성과를 검증, 확산하는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두 기관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대형건물 전반의 에너지 수요관리 솔루션 개발과 에너지 혁신 모범 사례 발굴을 위해 포괄적 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다.

중부발전과 신한은행은 업무협약에 따라 ▲대형건물 에너지 수요관리 솔루션 공동개발 ▲에너지 혁신 테스트베드 공동 구축 ▲국가적 과제인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기여 ▲협력 중소기업 ESG 경영 상생지원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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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본점 건물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효과성과 경제성이 확인되면 광교빌딩 등 은행의 다른 대형건물에 도입하고 신한금융 그룹사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에너지 효율화는 에너지 위기와 탄소중립 대응에 있어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며 “양사의 적극적 협력으로 효율화 시장 확산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