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철강산업 탄소중립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협약

철강협회·에넬엑스코리아 협력…철강업계 재생E 보급·국산 철강재 사용 확대

디지털경제입력 :2023/09/06 08:08

중부발전이 철강협회·에넬엑스와 함께 철강업계 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도모하고, 국산 철강재 사용 확대와 탄소중립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에 나선다.

한국중부발전(대표 김호빈)은 5일 한국철강협회·에넬엑스코리아와 ‘철강산업 탄소중립 및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탄소배출 비중이 큰 발전산업과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마련됐다.

박을손 철강협회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장, 김홍일 에넬엑스코리아 수요반응사업본부장, 전병욱 한국중부발전 신재생사업처장(왼쪽부터)이 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협약체결에 따라 중부발전과 에넬엑스는 철강협회에 소속된 40개 정회원사(포스코·현대제철 등)와 철강 유통 등 특별회원사를 중심으로 지붕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국산 철강재 사용을 확대하는 데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철강협회는 철강업계 탄소중립을 위한 홍보 및 부지발굴을 지원하고 중부발전과 에넬엑스는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개발과 국산 철강재 사용 확대, 탄소중립 대응 및 이행을 위한 태양광발전 컨설팅 제공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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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철강산업의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철강협회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과 에넬엑스코리아는 공동투자를 통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붕 태양광 사업을 진행, 15개 기업 지붕을 활용한 10㎿ 규모의 태양광설비를 운영하거나 건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