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카이스트와 '키즈 과학 애니메이션' 만든다

방송/통신입력 :2023/10/05 09:09

SK브로드밴드가 KAIST와 아이 눈높이에 맞춘 과학 애니메이션을 제작, 무료 독점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와 KAIST는 지난 4일 업무협약을 맺고, 키즈 과학 애니메이션 ‘KAIST와 함께하는 마음의 소리, 어린이 과학 모험 시리즈’를 제작하기로 뜻을 모았다.

‘KAIST와 함께하는 마음의 소리, 어린이 과학 모험 시리즈’는 자녀의 과학 교육에 관심이 높아졌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해하는 학부모들과 쉽고 재미있게 과학 개념을 익히고 싶은 아이들을 위해 기획됐다. 과학 상식이 부족한 캐릭터들이 전문가인 KAIST 선생님을 만나 세상 속 과학 이야기를 배우는 콘텐츠다.

다음달부터 Btv 잼(ZEM)을 통해 IPTV와 모바일로 총 7편이 순차적으로 무료 독점 공개되는 ‘KAIST와 함께하는 마음의 소리, 어린이 과학 모험 시리즈’는 네이버웹툰 최장수 인기 웹툰으로 누적 조회수 27억 회 이상을 기록한 ‘마음의 소리’ IP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사 두루픽스, SK브로드밴드, KAIST가 제작에 직접 참여한다. 각 편마다 아이들 시청에 무리가 없도록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자연스럽게 조합하고, KAIST 대표 마스코트인 넙죽이도 로봇으로 등장한다.

이균민 KAIST 대외부총장(왼쪽)과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

특히 올해 5월 누리호 3차 발사 때 탑재된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개발한 KAIST 인공위성연구소장 한재흥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애니메이션에서도 동일하게 인공위성연구소장 캐릭터로 참여하고, 직접 감수도 맡아 아이들에게 과학의 재미와 창의성을 불어넣어 주는 멘토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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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민 KAIST 대외부총장은 “우리나라는 과학 교육이 부족해 어릴 때부터 물리나 우주과학에 꾸준히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과학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이번 콘텐츠 제작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과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KAIST와 함께 우리 아이들에게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어린이 과학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키즈 애니메이션 경제편, 환경편, 과학편에 이어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로 더욱 의미있는 Btv ZEM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