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어제(1일) 오후 8시 중국 항저우의 궁수구 베이징위안 생태공원 내 이스포츠 주 경기장에서 중국, 차이니스 타이페이, 인도네시아와 결승전을 치렀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예선전부터 16강전과 8강 준결승까지 모든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 대표팀에게 석패하며 전체 2위 은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총 4세트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한국은 합계 기록 50분25초039를 기록해 1위 중국의 기록 44분36초943에 5분48초096이 뒤처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 차이니스 타이페이는 51분4초145, 4위 인도네시아는 53분22초453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은 윤상훈 감독의 지휘 아래 ▲’비니’ 권순빈(덕산 이스포츠)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씨재’ 최영재(오버시스템 투제트) 등 총 5명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종목사로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가장 경쟁력 있는 선수들로 대표팀이 꾸려질 수 있도록 국가대표 경기력향상위원회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대표팀의 합숙 훈련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리그 경기 일정을 조정했으며, 대표팀이 연습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크래프톤은 이번 대회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협업해 자사 역삼 오피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진행했으며, 커뮤니티를 통한 응원 이벤트와 다양한 SNS 콘텐츠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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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후 윤상훈 감독은 “훈련 기간 동안 힘든 일정을 소화하면서 따라와 준 선수들과 전력분석관들에게 감사하고, 크래프톤과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과학지원센터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항저우 현지와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팬들에 감사드리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재미를 더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장에 참석한 이민호 크래프톤 이스포츠 총괄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이번 아시안게임의 유일한 한국 게임 IP로서 국제 스포츠 종목으로 당당히 인정받아 영광이다”며 “2026년에 열릴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