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49억' 침착맨, 활동 중단…주호민 사태 여파?

생활입력 :2023/09/30 08:11

온라인이슈팀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이말년)이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침착맨은 지난 25일 자신의 팬 커뮤니티 '침하하'에 "이번 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장기 휴방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는 언제 휴방을 하면 언제 돌아온다 말씀을 드렸지만, 이번엔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으려고 한다. 제가 충분히 쉬었다고 판단될 때 돌아올 예정이고 2개월 지난 시점에서 추가로 더 쉴지, 돌아올지에 대해 안내를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침착맨. (사진= 유튜브 채널 '침착맨' 캡처) 2023.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침착맨. (사진= 유튜브 채널 '침착맨' 캡처) 2023.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침착맨은 지난달 4일 방송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서 유튜버 궤도와 방송을 진행하던 중 다음 방송 일정을 맞추다가 "그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궤도가 "왜 그러냐"고 묻자 침착맨은 "이건 계획이라서, 그래서 9월 추석 쯤까지 하고 오므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며 거듭 쉬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궤도는 "저희 채널에 모시겠다. 편하게 오시라"고 강조했고, 침착맨은 "편하게 해주면 언제든지"라고 답했다. 평소와 달리 지쳐보이는 침착맨의 모습에 일부 누리꾼들은 절친한 동료였던 웹툰 작가 주호민을 떠올리기도 했다. 앞서 주호민이 지난해 9월 자폐 스펙트럼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 A씨를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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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타트업 성장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에 따르면 침착맨 유튜브를 운영·관리하는 주식회사 금병영은 지난해 총 49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금병영은 침착맨이 2020년 5월 대표를 맡아 설립한 회사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