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출국 전, 로밍 요금 꼭 확인해보세요

통신 3사, 가족 단위 할인 프로모션 진행

임시공휴일과 개천절을 더한 추석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통신사의 로밍 서비스 이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코로나 이후 통신 3사는 로밍 서비스를 일부 개편하면서 출국 전 자신의 이용 패턴에 맞도록 로밍 요금 선택에 꼼꼼하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SK텔레콤이 최근 선보인 ‘가족로밍’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 반드시 확인해야할 상품으로 꼽힌다. 바로요금제에 가입한 가족 대표 1명만 3천원만 추가하면 최대 5명까지 로밍 데이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편리함과 더불어 실용적이란 평가다.

KT는 이와 유사하게 지인끼리 최대 3명까지 결합할 수 있는 ‘로밍 데이터 함께ON’ 프로모션을 한글날 이후인 10월13일까지 진행한다. 1명이 요금을 부담하면 추가 요금 없이 3명이 데이터 로밍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LG유플러스는 10월 말까지 ‘제로프리미엄’ 로밍 요금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83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로프리미엄은 로밍 데이터와 음성 전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내달까지 2명이 동시에 가입하면 1명은 반값에 제공된다.

최근 알뜰폰 회사들도 통신 3사의 전유물로 여겨진 해외로밍과 같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우선 KT엠모바일 가입자는 87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심크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스테이지파이브는 구독 형태의 로밍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밖에 해외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와이파이도시락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최근 데이터 전용 단말 외에 유심이나 eSIM을 활용하는 방식도 있다. 인천공항을 이용할 경우 24기간 운영되는 센터를 찾아 간편히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