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외여행 가구 70%가 가족로밍 선택

1명만 3천원 추가하면 5명 가족이 로밍 데이터 함께 이용

방송/통신입력 :2023/07/30 10:20

SK텔레콤은 해외 여행객들을 위해 내놓은 ‘가족로밍’과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 등에 이용자들이 몰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가족로밍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 대표 1명이 3천원만 추가하면 모든 가족(대표 포함 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서비스이다.

가족로밍은 가족 1명만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가족 최대 5명이 함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성과 경제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가족로밍은 출시 후 해외에서 로밍을 이용한 가구 중에 약 70%가 이용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됐다. 지금까지 가족들이 해외 여행을 나갈 때, 가족 구성원 중 한명만이 로밍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가족 로밍 도입으로 로밍 이용자의 저변을 크게 넓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가족로밍을 이용하는 구성원 모두가 바로 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바로 통화는 로밍 요금제 이용자에게 한국과의 통화, 현지에서의 통화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가 970만명에 이른다.

지난 6월 초 출시한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 대표 카페인 콩카페에서 코코넛 스무디 커피 무료 이용자가 1만2천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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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태국 방콕에서 로컬 레스토랑으로 잘 알려져 있는 ‘노스이스트’에서 T멤버십 이용 고객도 같은 기간 3천700명에 달했다.

SK텔레콤은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 확대에 맞춰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8월 말까지 태국과 베트남, 필리핀, 괌, 사이판 동남아 5국에서는 현지 특성에 맞춰 약 300여개 맛집과 투어 쇼핑 등 주요 제휴처에서 15~50%의 할인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