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바닥에 아이 소변…'뻔뻔한 엄마'에 경악

생활입력 :2023/09/28 15:12

온라인이슈팀

편의점 바닥에 소변을 본 아이와 엄마의 뻔뻔한 행동에 업주가 한숨을 내쉬었다.

27일 JTBC '사건반장'은 편의점에서 방뇨한 아이와 이를 처리하지 않은 '무개념 엄마'의 모습이 공개됐다.

JTBC '사건반장' 영상 갈무리

사건반장 측의 설명과 영상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 경기도 양주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편의점에 여성이 아이와 함께 방문했다.

두 모녀는 곧장 음료 코너로 가서 음료수를 고르려고 고민했다. 이때 아이가 갑자기 아래를 내려다봤고, 엄마는 음료수를 내려놓고 아이의 행동을 살폈다. 그 순간 아이가 편의점 바닥에 소변을 봤다는 사실을 엄마는 알게 됐다.

이에 엄마는 소변이 묻은 아이의 다리와 신발을 꼼꼼히 닦았다. 그리고 이내 계산대로 이동해 계산한 뒤 아이의 소변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아무런 말도 없이 나가버렸다.

바닥을 닦을 생각이 애초에 없었던 것.

두 모녀가 떠난 뒤 바닥의 물을 발견한 점주 A씨는 이를 닦으려고 했지만, 수상한 냄새에 곧장 CCTV를 돌려봤다.

A씨는 그제서야 바닥에 놓여있던 물의 정체가 아이의 소변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아이 엄마가 이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처치도 없었다"며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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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본 박지훈 변호사는 "법적 처벌을 받지는 않을 행동이지만, 아이의 실수라서 노상방뇨로 처벌받지도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아이가 보고 있는데 업주에게 이 사실을 알렸어야 했다"고 지적하며 엄마의 행동을 아쉬워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