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스타트업과 인디개발사를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는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성황리 마무리됐다.
'2023 대한민국 디지털미래혁신대전(디미혁)' 부대행사로 진행된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27일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23개의 인디게임 개발사와 12개 스타트업이 자리했다.
인디 게임 부스에는 지디넷코리아가 한국인디게임협회 함께 선정한 ▲토버 ▲플로리스 다크니스 ▲심플래(SimplaE) ▲베스티아리 서바이벌 ▲아키타입 블루 ▲이세계메이드 ▲얼터우드 컴퍼니 ▲캣걸 서바이벌 ▲언스토퍼블 ▲클로버의 마법퍼션 ▲피그말리온 ▲데빌리쉬 리그 ▲박스 투 박스 ▲라핀(Lapin) ▲땡스 라이트 ▲귀귀살전 ▲피자밴딧 ▲커럽티드 ▲윈드체스 ▲하이퍼레이스 ▲버섯버섯 키우기 등 22개 개발사 참가했다.
스타트업 부스에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와 씨엔티테크 관계사들이 자리했다.
디캠프는 2012년 우리나라 19개 금융기관이 공동 출연해 설립한 국가 대표 창업 지원 기관으로 국내 최장수 데모데이, '디데이' 진행, 입주 공간 제공, 성장프로그램 운영, 투자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전 생애주기를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베이스캠프다.
씨엔티테크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다.
디캠프 스타트업 부스에 자리하는 기업으로는 ▲헤세드릿지 ▲네이엔컴퍼니 ▲파이프트리 스마트팜 ▲알고케어 주식회사 ▲틱택코리아 등 5개사, 씨엔티테크 부스에는 ▲투익스 ▲옵니랩스 ▲툴립 ▲올림크 ▲노리스페이스 ▲상상특별시 ▲티키타카솔루션 ▲넷스트림 등 8개사가 참가했다.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에 대해 만족감들 드러냈다.
서울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진욱(18) 학생은 "그동안 인디게임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부스에 나온 작품들을 직접 플레이하면서 인디게임의 매력에 대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역 인근 회사에 재직 중인 한 직장인은 "인디게임 개발사와 스타트업 행사가 한 곳에 모인 것이 이채로웠다. 이 가운데 AI 기반으로 영양제를 추천해주는 알고케어 서비스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박스 투 더 박스'를 개발한 데린의 채주영 대표는 "기존의 인디게임 행사의 경우 대부분 박람객들이 게이머인데, 이번 행사는 일반인들도 많아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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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귀살전'을 개발한 장현준 저승협회 팀장은 ""이번 인디게임 스타프업 페스티벌이 귀귀살전을 처음 선보이는 게임 부스인데,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이셨고 응원을 받았다"며 "이용자 분들의 피대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국인디게임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디지털미디어혁신대전에서 인디게임 행사가 신설됐는데, 유망한 개발사들을 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며 "행사에 참가한 개발사들의 의견을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