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인스트루먼트(이하 TI)코리아는 산업용 및 차량용 고전압 애플리케이션의 신호 무결성, 전력 소비 및 수명을 연장해 주는 신호 절연 반도체로 구성된 새로운 옵토에뮬레이터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TI의 첫 옵토커플러 제품군은 업계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옵토커플러와 핀투핀으로 호환 가능해 이산화규소(SiO2) 기반 절연 기술의 고유한 이점을 활용하면서도 기존 설계에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다.
체데니야 아브라함(Tsedeniya Abraham) TI 인터페이스 제품 총괄 매니저는 "TI의 새로운 옵토에뮬레이터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이며 합리적인 가격의 절연을 제공할 뿐 아니라 고전압 기술을 더욱 진보시키고자 하는 TI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LED를 통합해 신호를 절연하는 옵토커플러는 이미 오래전부터 엔지니어들이 보편적으로 고려해왔던 선택사항이다. 하지만 옵토커플러는 LED의 불가피한 노후화를 보완하기 위해 선제적인 과잉설계가 필요하다.
관련기사
- 美 TI 신규 300mm 제조공장, 'LEED' 버전 4 골드 등급 획득2023.09.04
- TI, 전자파 간섭 줄인 전력반도체 선보여2023.04.18
- TI, 절연게이트드라이버 출시…"전기차 충전하면 11㎞ 더 주행"2023.05.11
- LG전자, 4개 사업본부 대수술...고객 지향 솔루션 체제로2024.11.21
TI의 옵토에뮬레이터는 절연 장벽에 SiO2를 사용해 이러한 과잉설계의 필요성을 없애고, LED의 노후화 또한 방지할 수 있다. 새로운 디바이스 포트폴리오는 500VRMS/µm의 높은 유전체 강도를 가진 TI의 SiO2 절연 장벽을 통해 최종 제품 설계를 40년 이상 보호할 수 있으며, 최대 3,750VRMS의 절연 보호 기능을 제공하면서 전력 소모를 최대 80%까지 줄여준다.
또한 –55°C에서 125°C에 이르는 넓은 범위의 동작 온도를 견딜 수 있으며 옵토커플러보다 최대 10배 높은 공통 모드 과도 내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