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협력한 전통시장 1600곳 매출 껑충

전년比 20% 증가...향후 지역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

인터넷입력 :2023/09/26 10:27    수정: 2023/09/26 10:28

쿠팡이츠 전통 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이츠는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상생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쿠팡이츠는 전통 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3년간 전국 135개 시장 1천600여곳 점포들이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으며, 상반기 이들 매출이 전년 대비 20% 늘어났다고 26일 밝혔다. 쿠팡은 많은 소상공인이 팬데믹으로 경영 위기를 맞았던 2020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 소상공인 판로 마련에 힘써왔다.

경기 동두천 중앙시장에서 족발과 만두, 꽈배기를 판매하는 박강석 천지만나 대표는 “쿠팡이츠 입점 후 매출이 30% 늘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쿠팡과 동두천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전통시장 활성화 상생협약을 체결한 지 한 달 만의 성과다.

박강석 천지만나 대표(왼쪽).

쿠팡은 협약 후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맞춤형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중앙시장 상인들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강석 대표는 “쿠팡이츠에서 친환경 포장재 제공, 맞춤형 교육 등을 지원해 배달 준비 부담을 덜 수 있다”며 “다른 전통시장 상인들도 쿠팡이츠를 통해 전통시장 맛과 정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전달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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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향후 더 많은 단체, 기관과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활용을 잘하지 못해도 우리와 함께한다면 누구나 온라인에 진출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도모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해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협력자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