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서비스 개편…"정정 보도 페이지 접근 강화"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침과 정정, 반론, 추후 보도 모음 페이지 접근성을 이전보다 강화하고 자살 관련 기사 댓글을 자동으로 닫는다.

현재 네이버는 고침 기사, 언론중재법에 따른 정정 반론 추후 보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불공정 선거보도 경고·주의를 받은 기사들을 모아 서비스하고 있다. 회사는 이날부터 기존 메뉴를 재정비하고, 정정 보도 기사에 대한 이용자 접근성을 제고했다.

먼저 모바일 메인 마이(MY)뉴스·언론사 편집판 등에서 정정보도모음을 확인할 수 있는 배너가 제공되고 뉴스 서비스 상단 메뉴를 통해 관련 페이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언론중재위원회 등 관계기관 심의상태나 결과에 대한 안내를 기사 본문 최상단에 노출하고, 심의·요청중 등 현재 상태를 제목에서 알기 쉽도록 디자인을 강화했다.

아울러 팩트체크 페이지에 언론사가 공들여 취재한 기사를 모아서 서비스한다. 팩트체크 페이지는 언론사에서 공적 관심사를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검증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기사가 최신순으로 배열된다.

앞으로 자살 관련 내용으로 인식한 기사 댓글과 추천 스티커도 인공지능(AI)이 걸러낸다. 또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라는 내용의 자살 예방 배너를 노출하며 포털이 지닌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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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안전하고 건강한 온라인 공간을 위해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그린인터넷 페이지 역시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음란물 차단 AI ‘그린아이’, 악플 차단 AI ‘클린봇’ 등 고도화된 유해 콘텐츠 감지 기술 소개와 함께 이용자 보호 활동 방향성,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