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사이버트럭 대량 생산을 앞두고 미국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인력을 대폭 늘리고 있다고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고용 수치가 급증하면서 최근 미국 텍사스 중부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용주 중 하나가 됐다.
제이슨 샤완 테슬라 기가 텍사스 제조 부문 이사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고용 수치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작년 말까지 기가팩토리 텍사스에 1만2천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했으며, 올해 오스틴 지역의 테슬라 직원 수는 2만 명 이상으로 늘어난 상태다. 이들 대부분은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슨 샤완은 "테슬라가 몇 달 안에 사이버트럭 대량 생산에 돌입하면,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직원 수는 현재의 3배인 6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테슬라 사이버트럭, 경찰차로 변신…어떤 모습일까?2023.09.21
- "테슬라 배터리, 더위보다 추위에 강하다"2023.09.20
- 뉴럴링크, 첫 뇌 칩이식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2023.09.20
- 테슬라, 전기차 누적 생산량 500만 대 돌파2023.09.18
현재 테슬라는 지역 식료품 체인 HEB 슈퍼마켓에 이어 미 텍사스에서 두 번째로 큰 민간 고용주다. 테슬라는 텍사스에 거대한 주차장을 건설하며 향후 채용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공급망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는 기가 텍사스에서 연간 37만5천대의 사이버트럭을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