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제주복합 3호기 건설사업 유치 확정

제주발전본부 유휴부지 활용…150MW급 수소혼소 LNG 복합발전소

디지털경제입력 :2023/09/25 10:52

한국중부발전(대표 김호빈)은 제주복합 3호기 LNG 복합발전소 건설사업 유치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지난 8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관련, 제주지역 150MW급 신규 LNG복합 발전사업 건설 의향조사에 참여했고 산업통상자원부 우선순위 심사를 통해 신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전경

중부발전은 제주도에서 용량 500MW 규모 발전설비를 운영, 설비용량 기준으로 제주지역 전력공급의 21%를 담당하고 있다.

제주복합 3호기(GT 50㎿×2기+ST 50㎿ 1기)는 4천90억원 규모 사업비를 투자해 제주발전본부 안에 2025년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27개월에 걸쳐 건설될 예정이다. 2027년 6월 가스터빈 단독운전으로 2027년 하절기 전력수급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수소혼소 가스터빈을 도입하고 저 NOx 버너·SCR·황연 저감설비 등 최신형 환경설비를 설치해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고 제주지역 청정 자연에 걸맞은 친환경 고효율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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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동기조상기 모드운전·가스터빈 단독운전 등으로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과 출력제어를 완화함으로써 전력계통 안정성을 강화한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발전소 운영과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활동을 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