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핑안 화웨이클라우드 대표가 판구(Pangu) 모델을 광산업, 정부, 운송, 날씨, 의료, 가상 인간, R&D 분야로 확장한다고 밝혀싿.
장 대표는 화웨이 커넥트 2023의 기조연설을 맡아 화웨이 판구 모델과 함께 화웨이 클라우드 어센드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했다.
장 대표는 판구가 다양한 고객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요구 사항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판구 차량 모델(Pangu Vehicle Model)은 디지털 트윈으로 복잡한 주행 시나리오에 대한 표본을 자동 생성해, 2주 이상 소요되던 자율주행 시스템의 신규 곡선 주행 사례 학습을 이틀 내로 단축시킬 수 있다.
산둥에너지그룹의 경우 판구 광산 모델을 채굴, 굴진, 장비 제어, 운송, 환기, 석탄 세척 등 9가지의 공정과 21개의 시나리오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중국 지닝에 위치한 산둥에너지그룹의 제2 탄광은 현재 매년 8천톤의 청정 석탄을 추가 생산하고 있다.
장 대표는 화웨이 클라우드 웹사이트에서 구매 후 사용할 수 있는 화웨이 클라우드 어센드 AI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어센드 AI 클라우드 서비스는 즉시 사용 가능한 다양한 AI 모델을 제공해 보다 광범위한 AI 도입을 촉진한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기업이 어센드 기반 AI 컴퓨팅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중국 구이안, 우란차부, 우후 지역 세 곳에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했다.
또한 화웨이 클라우드 웹사이트에 어센드 AI 클라우드 서비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사용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해 기업 사용자와 개발자가 메타의 ‘라마(LLaMA)’, 한국어 범용 언어 모델인 ‘GLM’과 같은 주류 오픈소스 모델을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 대표는 “화웨이는 어떠한 어려운 도전 과제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며 “지금까지 화웨이는 1천여 개 기업이 지능형 프로젝트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만 해도 200명의 연구진이 고객 현장을 방문해 지능형 기술과 산업 요구사항의 격차를 해소하고, 고객이 디지털 및 인텔리전스로 전환할 수 있는 토대를 닦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브루노 장 화웨이 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파운데이션 모델과 이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은 전례 없는 복잡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필요로 한다”며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시스템 아키텍처 ▲데이터 처리 ▲모델 훈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AI 클라우드 서비스 계층에 걸쳐 AI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체계적인 혁신을 이루고, AI 시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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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발표된 화웨이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엣지, 디바이스 전반에 걸쳐 배포되며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론 엣지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기업이 전용 AI 플랫폼과 정교한 파운데이션 모델이 필요한 경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인 화웨이 클라우드 스택을 통해 기존 데이터센터에서 어센드 AI 클라우드 서비스 및 주요 파운데이션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 스택 8.3은 이달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