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전윤종)은 지난 5월 국회에서 의결된 산업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21일부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기술 R&D 대표 전문기관인 KEIT는 2009년 5월 출범 이래, 14년 만에 기관명에 ‘기획’을 포함하고 ‘관리’를 생략하기로 했다.
KEIT는 명칭 변경을 계기로 지속적인 혁신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초격차 기술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R&D 기획 기능을 강화하고 굳건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확대와 국제협력을 촉진한다. 또 혁신성과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R&D 전주기 책임관리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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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종 KEIT 원장은 “KEIT는 고객 수요와 시대적 사명에 부응하고자, 기관명 변경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며 “직원 모두가 각별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기술주도 혁신성장, 기술기반 산업 강국 촉진자’로서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원장은 이어 “경제패권 경쟁 심화로 첨단산업 글로벌 공급망이 분절화되는 등 우리 산업을 둘러싼 환경과 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KEIT는 엄중하게 상황을 인식하고 소임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국가 산업 공급망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초격차 기술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