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숨은 효자 '레이 EV' 출시…사전계약동안 6천대 돌파

전기차 보조금 적용시 일부 트림 2천만원 초중반대

카테크입력 :2023/09/21 11:01

기아가 ‘더 기아 레이 EV(레이 EV)’를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이 EV는 지난해 기아가 출시한 ‘더 뉴 기아 레이(레이)’의 전기차 모델이다.

레이 EV는 기아는 레이 EV에 35.2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공기역학 성능을 높여주는 배터리 전방 언더커버를 적용해 복합 205㎞·도심 233㎞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14인치 타이어 기준 5.1㎞/kWh의 복합전비를 달성했다.

레이 EV의 트림별 가격은 4인승 승용 ▲라이트 2천775만원 ▲에어 2천955만원, 2인승 밴 ▲라이트 2천745만원 ▲에어 2천795만원, 1인승 밴 ▲라이트 2천735만원 ▲에어 2천780만원이다. 서울 고객 기준 국고 보조금 512만원 및 지자체 보조금 135만원 등 총 647만원을 적용하면 트림별로 2천만원대 초중반에도 구입할 수 있다.

더 기아 레이 EV (사진=기아)

레이 EV는 14인치 알로이 휠과 충전구가 중앙에 적용된 전면부 센터 가니쉬 등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옹했다. 실내에 적용한 10.25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로 특징이다.

기아에 따르면 레이 EV는 150kW급 급속 충전기로 40분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7kW급 완속 충전기로 충전 시 6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10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레이 EV의 구동모터는 최고출력 64.3kW(약 87ps)와 최대토크 147Nm를 발휘해 최고출력 76ps(약 55.9kW) 및 최대토크 9.7kg·fm(약 95.1Nm)의 가솔린 모델보다 더 나은 가속성능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더 기아 레이 EV (사진=기아)

이외에도 레이 EV에는 오토홀드를 적용하고 모든 좌석을 접는 폴 플랫 기능과 주행을 하지 않을 때 공조, 오디오 등 전기장치를 장시간 사용 가능한 ‘유틸리티 모드’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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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아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20영업일 동안 레이 EV의 사전계약이 약 6천대 이상 접수되며 올해 판매목표로 설정한 4천대를 50%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차량 공유 업체 ‘쏘카’와 협업해 레이 EV의 우수한 상품성을 알리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기아는 쏘카 회원을 대상으로 레이 EV를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용자 설문을 통해 차량 이용 형태를 연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