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충청남도 부여에 위치한 백제초등학교, 홍산초등학교를 찾아가 ‘AI지니어스 코딩농활’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AI지니어스 코딩농활’은 LG CNS의 DX 사회공헌 프로그램 ‘AI지니어스’의 일환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과거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으로 불렸던 ‘농활’에 ‘코딩’을 결합한 콘셉트로 기획됐다.
지난해 LG CNS에 입사해 1여년간 다양한 분야의 DX 전문교육을 이수한 신입사원들이 IT소외지역 초등학교에 방문해 일일 코딩 강사로 활동하는 것이다.
AI지니어스 코딩농활은 DX 신기술 재능기부와 함께 신입사원 간 소속감, 자긍심 등을 심어주는 리텐션 프로그램의 목적도 있다. 지난해 강원도 강릉에서 처음 시작해 올해로 2회차를 맞았다.
이번 ‘AI지니어스 코딩농활’에는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등 DX 신기술 분야의 신입사원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일 코딩 강사로 나서기 위해 앞서 ‘AI지니어스 코딩농활’ 강사 양성과정 교육을 수료하기도 했다.
LG CNS 신입사원들은 초등학생 맞춤형 블록 코딩 수업을 진행했다. 블록 코딩은 이미 짜여 있는 명령어 코드를 드래그 앤 드롭(Drag&Drop) 형태로 캔버스에 조합해 프로그래밍 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드를 직접 입력하는 것과 비교해 간단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들이 코딩 기초를 쉽게 배울 수 있다. 수업에서는 블록 코딩의 대표적인 프로그래밍 도구 ‘스크래치’를 활용했다.
‘AI지니어스 코딩농활’ 수업은 ▲스크래치 프로그램의 구조와 명령어 학습 ▲명령어 블록을 조합해 미션 해결 ▲스크래치 기반 게임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건문, 반복문 등의 개념을 익히고, 스크래치 프로그램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명령어를 학습해 미로 탈출 미션을 수행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학생들은 학습한 명령어를 기반으로 나만의 게임을 제작하는 시간도 가졌다. 예를 들어, 당근 맞히기 게임에서 ▲날아오는 당근 속도를 빠르게 하기 ▲당근 날아오는 위치 변화주기 ▲당근 크기를 작게 만들기 등을 통해 게임의 난이도를 조정했다. 당근의 속도를 3배로 지정하거나 x축에서 3, y축에서 2로 이동하도록 위치 명령어를 입력하는 등 조건문을 만들었다. 사이즈, 모양 변화 등의 세팅값도 조정해 게임을 제작했다.
수업에 참여한 백제초등학교 한 학생은 “평소 코딩을 배워볼 기회가 없었는데, 코딩으로 게임까지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다음에 꼭 다시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LG CNS는 DX 사회공헌 프로그램 ‘AI지니어스’의 초·중·고 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있다. 중학생 대상 ‘AI지니어스’는 2017년 처음 시작했다. 이듬해부터는 서울 지역에서 벗어나 ▲전북 김제 ▲충북 음성 ▲전남 완도 ▲경북 영천 ▲강원 영월 등 농어촌 지역, 도서벽지에 있는 중학교로 범위를 확대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AI지니어스 아카데미’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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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역량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LG CNS는 지난 6월 ‘2023 정보문화 발전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36회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미래 SW 인재 양성, 지역별 IT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 개인, 단체를 선정해 포상한 것이다.
LG CNS 인사담당 고영목 상무는 “기술 전문성을 더한 LG CNS만의 다양한 DX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미래 DX 인재를 지속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