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풀파티장서 '가족 유골' 뿌린 여성 [영상]

생활입력 :2023/09/20 16:02

온라인이슈팀

한 여성이 친오빠를 추모하려고 수영장에서 벌인 행동이 큰 지탄을 받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더선(The Sun)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이비자섬의 우슈아이아 이비자 비치 호텔 풀 파티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비자섬의 파티장에서 오빠의 유골을 뿌리고 있는 여성. 'dailymail' 틱톡 영상 갈무리.

영상에는 스페인의 인기 파티장소로 유명한 이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신나게 파티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런데 이때 한 여성이 기이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검은 옷 차림의 이 여성은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활짝 웃으며 병 안에 담긴 가루를 뿌리며 맨발로 춤을 추고 있었다.

이비자섬의 파티장에서 오빠의 유골을 뿌리고 있는 여성. 'dailymail' 틱톡 영상 갈무리.

그는 병 안의 가루를 다 뿌린 뒤 뚜껑을 닫고 좌우로 몸을 흔들면서 계속해서 해맑게 웃었다.

이후 여성은 해당 영상을 '틱톡'을 통해 공개하며 '우슈아이아에서 동생에게 뿌려지는 오빠'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영상은 공개된 뒤 단 며칠 사이 6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됐다.

가루의 정체가 유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혼란스러워하며 "너무 혐오스럽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정말 더럽다", "호텔의 허락은 받은 건가", "수영장 물에는 유골보다 더 더러운 것들이 이미 많이 있다", "즉시 영상을 내려달라"며 여성의 행동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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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구에서 가장 핫 한 파티의섬으로 불리는 스페인 이비자섬은 밤마다 클럽 파티가 열리는 젊은이들의 도시로 유명하다. 세계 최고의 클럽들이 즐비해 있으며 '환락의 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