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사전 주문량이 작년 아이폰14 라인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웨드부시 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아이폰15 시리즈 사전 주문량은 작년 같은 기간 아이폰14 시리즈보다 약 10~12% 증가했다. 또 가장 비싼 아이폰15 프로맥스 모델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웨드부시 증권 다니엘 아이브스 분석가는 “미국, 중국, 인도 및 유럽 일부 지역에서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유난히 강세를 보이는 등 사전주문이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크게 치우쳐 있다"면서 "덕분에 평균판매가(ASP)가 높아져 애플에겐 분명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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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12~15개월 동안 프로 모델 교체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ASP는 약 925달러 수준으로 약 100달러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웨드부시는 신흥국에서 중산층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인도의 사전주문량이 전년 대비 25% 가량 증가하는 등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역시 최근 아이폰 금지령 여파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