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5G 통신, 해외 주요국 대비 최소 2배 이상 빨라”

와이파이 체감 차이는 월등히 커

방송/통신입력 :2023/09/18 16:38

국내 5G 이동통신 속도가 해외 주요 국가와 비교해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국가간 이동통신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해외 주요 7개국 8개 도시 대상으로 5G와 와이파이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품질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KTOA의 해외 이동통신서비스 품질조사는 객관적인 품질을 조사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품질평가와 동일한 방식을 적용해 2012년부터 매년 해외 품질조사를 시행하고 발표해왔다.

조사 결과 5G 다운로드 속도, 전송성공률, 지연시간, LTE 전환율 등 모든 항목에서 국내 통신서비스 품질이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주요 국가 5G 다운로드 속도는 UAE 445.73Mbps, 미국 샌프란시스코, 331.92Mbps, 캐나다219.40Mbps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국내 통신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 896.10Mbps와 비교해 적어도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5G 다운로드 전송성공률은 국내평균 99.83%이 해외 조사 도시 평균 91.23%보다 8.6% 포인트 높았다. 지연시간은 국내 평균 17.89ms이 해외 조사 도시 평균 60.77ms보다 42.88ms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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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와이파이는 각 국가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한 개방형 와이파이 서비스를 대상으로 조사해 국내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와 비교한 결과, 다운로드 속도 기준 국내평균 336.21Mbps이 해외 평균 98.13Mbps보다 238.08Mbps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해외 일부 지역에서는 와이파이 서비스 접속이 불가능하거나, 수시로 끊겨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유동인구, 측정 장소 등에 따른 품질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