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수영 "父 망막색소변성증 투병, 시력 얼마 남지 않아"

생활입력 :2023/09/18 10:10

온라인이슈팀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수영이 부친이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수영은 최근 유튜브 채널 '원샷한솔'에 출연해 자신의 부친이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장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서울=뉴시스] 수영. (사진 = 유튜브 채널 원샷한솔 캡처) 2023.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영에 따르면, 그녀의 부친은 2004년부터 이 병을 앓기 시작했다. 해당 병과 관련한 정보가 아무 것도 없던 때다. 수영의 부친은 회장이 되면서 해외에 있는 학술자료들을 번역해 국내에 전달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시각 세포가 손상돼 점차 시야가 좁아지는 증상을 가리킨다. 개그맨 이동우가 앓고 있는 희소병이다.

수영은 "(부친이) 이제 진짜 시력이 얼마 남지 않은 거 같다면서 '네가 차근차근 배워 재단 운영을 하든지 해라'고 하셨다. 아시아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수술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아빠가 평생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계신 만큼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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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수영은 지난달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원들과 함께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실명 질환 국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추진금 3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