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 신뢰성·품질 대상제 신설···장관상과 상금

총 9개 제품과 서비스 선정해 시상...다음달 11일까지 접수

컴퓨팅입력 :2023/09/17 09:59    수정: 2023/09/18 07:55

과기정통부가 신뢰성을 확보한 인공지능 제품 및 서비스(데이터 포함)를 선정해 시상한다. 인공지능 신뢰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우수 국산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총 9개 AI 제품 및 서비스를 선정해 혜택을 준다. 접수 마감은 다음달 11일이다. 

1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 시상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최근 들어 인공지능이 가져올 혜택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인공지능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신뢰성과 품질에 초점을 맞춘 국내처 시상 제도다.

이번 '인공지능 신뢰성·품질 대상'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공동 주관한다. 대상 1점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준다. 또 ▲최우수상 (과기정통부 장관상 1개, 상금 700만원) ▲우수상 (기관장상 7개, 각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개최 할 ‘인공지능 윤리 정책 포럼(과기정통부 주최)‘ 행사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위해 산·학·연 인공지능 및 데이터 전문가가 신청 제품·서비스를 대상으로 ▲신뢰성·품질 이해 및 가이드라인 적용 수준 ▲신뢰성·품질 수준 ▲신뢰성·품질 관리 우수성 ▲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종합적으로 평가, 선정한다. 특히, 올해 수상 제품은 전자신문 특집기사(전면 2면)를 통한 제품·기업 홍보와 인공지능 윤리 정책 포럼 행사 시 홍보 부스 무료 운영의 혜택을 준다. 또 대상은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 데이터 품질 인증 관련 TTA 시험 비용 전액을 무료로 지원받는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시험 비용 할인율 차등이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과기정통부 홈페이지나 TTA/KISDI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서류를 확인한 후 신청서 등을 작성해 다음달 11일까지 이메일 'ai-award@tt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기술개발부터 활용의 전 단계에서 인공지능 윤리·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 신뢰성·품질 확보 노력을 촉진하고, 나아가 국산 인공지능 제품 및 서비스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