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국민의힘)이 11일 열린 천안시의회 제26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천안 야간경관 특화도시’를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권오중 의원은 “현대인들의 생활패턴 변화에 따라 소비활동이 주간에서 야간으로 옮겨가고 있고 도시 소비지출의 60% 이상이 야간시간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일 여행과 비교하여 체류형 관광이 지역에 미치는 경제효과가 3배가 넘으나 천안시를 방문하는 상당수의 여행객은 천안을 머무는 곳이 아닌 이른바 당일치기 코스로 인식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에 대한 방안으로 천안을 야간경관 특화도시로 만들 것을 제언했다.
이를 위해 권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독립기념관과 천호지, 태조산, 천안대교 등의 야간경관조명 조성사업과 함께 삼거리공원, 성성호수공원, 타운홀, 각원사 등 새로운 야간콘텐츠도 준비해 천안시만의 특색있는 야간 시티투어 운영을 당부했다.
또한 이를 위해 관련 부서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면밀하게 검토하고 준비하길 주문했다.
관련기사
- 체감형 페스타로 만나는 동대문 핫플의 디자인과 아트2023.08.29
- 국가유산 미래산업의 교두보, 헤리테크2023.08.18
- [이창근의 헤디트] 미술작품으로 매력서울 만드는 디지털 캔버스2023.08.10
- 차세대 디지털 자산 생태계, 웹 3.02023.08.10
ICT 칼럼니스트 이창근 천안시 도시계획위원에 따르면 “야간경관 자체가 지역의 매력적 콘텐츠가 된다”며 “도시의 야간경관을 아름다운 관광코스로 만들면 관광객이 체류하고 싶은 특화 여행지가 돼 체재일수 확대에 따른 관광소비 효과를 창출한다.
잠들지 않는 도시, 해가 지면 새로운 관광이 펼쳐지는 낭만적 야간관광명소 조성의 기폭제로 외지인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야간콘텐츠 확충이 도시의 새로운 미래산업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야간관광의 지역경제 파급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