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에서 서비스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호라이즌 월드가 모바일, PC 버전을 출시한다. 그간 메타 퀘스트 헤드셋을 착용해야 이용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 장비 없이 앱이나 웹을 통해서도 호라이즌 월드를 즐길 수 있게 된 것.
메타는 “가상현실(VR)을 넘어 모바일과 웹으로 호라이즌 월드를 확장했다”며 “우선 안드로이드 이용자 대상으로 호라이즌 월드 게임인 ‘슈퍼 럼블’을 사전체험(얼리 억세스)하고 몇 주 내로 iOS로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15일 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 세계 모든 이용자가 메타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자, 서비스 방식을 다양화한다고 메타는 설명했다. 얼리 억세스를 통해 이용자들 의견을 수렴한 뒤 호라이즌 월드 서비스를 점차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올 초 메타는 호라이즌 월드 이용 연령대를 18세 이상에서 13~17세로 낮추며 이용자층을 확대하기도 했다. 회사는 청소년들이 유해 콘텐츠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에, 백엔드 보호와 부모 감독 도구 등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관련기사
- 채용 한파 속, '그럼에도' 테크 기업들은 어떤 인재 찾을까2023.08.11
- 메타, VR 헤드셋 이용 연령 13세→10세 낮춰2023.06.18
- 메타, '퀘스트 게이밍 쇼케이스' 내달 개최2023.05.02
- 메타, '호라이즌 월드' 이용 연령 13세로 낮춰2023.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