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경기도 100여개 학교에 패시브 광랜 설치

동국시스템즈, 이룸아이앤씨와 그린 스마트 학교 프로그램 참여

방송/통신입력 :2023/09/14 11:49

노키아는 유통 파트너 동국시스템즈와 학내망 전문 협력 업체 이룸아이앤씨와 협력해 경기도 지역의 유치원을 포함한 100여개의 초중고교에 광랜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인프라를 개선하고 디지털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대용량 네트워크 제공을 목표로 진행된 사업으로 교육부의 ‘그린 스마트 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기존 학교 시설에 대용량 멀티미디어 강의실 개설 등 새 시대와 디지털 학습 방식에 맞춘 스마트 학습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경기도 전체로, 이어 전국 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이 완료된 교육 기관은 업그레이드된 네트워크를 통해 증강 현실(AR)과 가상 현실(VR) 기반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이 네트워크는 추가 케이블 설치 없이 10G 이상의 성능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번에 적용된 노키아 솔루션에는 패시브 광랜, 광회선터미널, 광네트워크터미널 등이 포함됐다. 장비와 케이블 설치 비용을 절감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에너지 소비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노키아와 동국시스템즈, 이룸아이앤씨는 학교들의 구체적인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제공했다.

동국시스템즈와 이룸아이앤씨는 노키아의 오랜 비지니스 파트너사다. 동국시스템즈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제공했으며, 이룸아이앤씨는 원활한 제품 배송, 네트워크 설계, 설치, 시운전, 유지보수를 담당했다.

김광선 동국시스템즈 대표는 “경기도 전역 100개 학교에 노키아 패시브 광랜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게 돼 뿌듯하다”며 “동국시스템즈는 노키아와 오랜 기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가 전국으로 확장될 때도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용 이룸아이앤씨 대표는 “기존 네트워크는 디지털 학습 환경이 필요로 하는 대용량 전송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교육 기관들은 노키아 패시브광랜 솔루션의 성공적인 구축으로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신속하게 용량을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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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노키아코리아 엔터프라이즈영업 전무는 “우리나라 교육 환경을 디지털로 혁신하는 중대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디지털 학습 방식을 채택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면서 네트워크 환경도 점점 더 교육 인프라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키아의 패시브 광랜 솔루션은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효율성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서 “학교를 비롯한 국내 교육 기관들이 가성비를 높이면서 더 많은 학생들에게 디지털화의 혜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