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국제가공용접전시회 '팹테크(FABTECH) 2023'에 참가해 협동로봇을 이용한 용접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1일부터 나흘 간 미국 맥코믹플레이스에서 진행된다. 금속 가공, 제조, 용접·자동화 산업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참가한다.
뉴로메카가 이번에 선보인 협동로봇 용접 솔루션은 아크 센서를 이용한 용접선 추종과 3차원 카메라를 이용한 용접 특이점 자동 추출 기능이다. 대형 선박의 블록 용접 공정에 특화된 기술이다.
특히, 3차원 카메라로 인식된 선박 블록과 용접선 추출 결과가 스마트 티치 펜던트에 실시간으로 표시되며, 간단한 설정만으로 선박 블록 용접에 필요한 공정 프로그램을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솔루션에 적용된 뉴로메카 협동로봇 '인디(Indy)'는 사람 또는 주변과 충돌 시 자동으로 정지하도록 설계됐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쉬운 프로그래밍으로 비전문가도 쉽게 로봇을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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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관계자는 "해당 솔루션이 중대재해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고 인력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산업, 중소기업, 조선업 등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로메카는 지난달 미국 위생협회(NSF)로부터 특수 목적용 식품 가공 처리기기 및 관련 부품 안전성 인증을 취득하고, 북미 F&B 자동화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