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가 미국 위생협회(NSF)로부터 특수 목적용 식품 가공 처리기기·관련 부품 안전성 인증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NSF는 식품을 취급, 가공, 보관하는 상업용 기기와 기구 전반 품질을 검사하는 국제 공인기관이다. 미국국가표준협회(ANSI)와 공동으로 개발한 상업용 식품기기 인증 검사를 진행하며, 해당 인증을 받은 제품만이 북미 시장 수출이 가능하다.
NSF 인증은 식재료와 접촉해 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 식품 관련 기기를 대상으로 한다. ▲열 및 화학적 변형, 부식에 안전한 재질 사용 여부 ▲이물질 끼임으로 인한 오염 방지 ▲청소 용이성 등을 평가한다.
제품의 내장 부품과 재질, 독성 유무를 확인하는 등 인증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위생과 관련된 안정성·신뢰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이번 NSF 인증 제품은 협동로봇 '인디7'이다. 특수 목적용 식품 가공 처리기기·관련 부품에 대한 안전성 인증(NSF/ANSI169)을 받았다. 뉴로메카는 이번 인증을 토대로 튀김, 커피, 면, 아이스크림 등 기존에 선보였던 식음료(F&B) 솔루션 외에도 향후 다양한 솔루션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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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뉴로메카는 푸드테크 자동화를 성장의 주요 축으로 삼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다양한 로봇키친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해외 시장 진입을 위해 다양한 인증을 취득하고 있으며 이번에 NSF 인증을 취득하게 되어 조만간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로메카는 교촌에프앤비, 고피자 등 국내 주요 F&B 프랜차이즈와 로봇 조리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F&B 로봇 자동화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