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협회가 올바른 저작권 문화를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여론을 환기하고, 토대를 이끈 故 이우영 만화가에게 ‘2023 황금펜촉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故 이 작가는 올 초 만화 ‘검정고무신’ 관련 저작권 문제로 법적 분쟁을 이어가다, 억울함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했다.
협회는 故 이 작가 첫 추모 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후원 모금을 예정하는 등 고인 뜻을 기리기 위한 여러 기획에 덧붙여, 이번 시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생 이우진 작가는 “반드시 소송에서 이겨 ‘검정고무신’을 되찾겠다”고 했다.
전세훈 웹툰협회장은 “만화가 누구라도 ‘이우영’이 될 수 있고 따라서 우리 모두가 ‘이우영’”이라며 끝까지 유족 측 법적 분쟁을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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