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8일 개최한 테크 컨퍼런스 넥스트모빌리티(NEXT MOBILITY: NEMO, 네모) 2023 오프라인 현장 참석자 수가 1천여명, 유튜브 실시간 중계 동시접속자 5천명을 웃도는 등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네모에서 인공지능(AI)이 주도할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플랫폼 기업들의 기술 비전을 총망라해 선보였다. 글로벌 기술 리더들의 인사이트 공유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패러다임 변화를 전망하며, 모빌리티 업계 대표 정보기술(IT) 테크 컨퍼런스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모빌리티 혁신 산업과 생성형 AI 기술의 만남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듯, 많은 인원이 행사에 참여했다.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인 1천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했으며, 온라인에서도 5천명 이상이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접속해 컨퍼런스를 접했다.
이번 네모에는 카카오모빌리티, 구글, 그랩, LG, 카카오브레인 등에서 AI,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 28명이 연사로 참여했다. 기조연설과 패널토론, 기술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AI 기술 기반 모빌리티 산업 비전에 대한 대중 이해를 돕는 동시에,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통한 미래 시대 대응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모빌리티 업계 저변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조연설을 통해 보유 AI 역량과 플랫폼 결합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특화 생성형 AI 엔진’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유 CTO는 ‘우리 세상을 이해하는 AI’라는 기술 목표를 공유하며, 국내 모빌리티 산업 세계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개별 주제발표에서는 이동 맥락 전반에서 선보일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 전략들이 소개됐다.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위해 통합 플랫폼 기반으로 연내 미국, 호주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후 홍콩, 대만, 중동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물류 산업 디지털화를 위해 ‘지능화된 자동화’로 비용, 시간 정확성을 고도화하는 계획과 로봇 서비스 대중화, 효율화된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실현을 위한 플랫폼의 역할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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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빅데이터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AI기술 간 연계성을 시각화한 AI 랩(AI LAB) 테마관도 마련했다.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 아르고스 시리즈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목업 ▲LG전자 통합 자율주행로봇 등을 전시했으며, 현장에서 실내용 MMS 모바일 로봇(MR)과 통합 자율주행로봇의 자동 하역기술을 시연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모빌리티 특화 생성형 AI 엔진 구축을 통해 글로벌, 물류, 미래 모빌리티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고도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올해도 네모가 높은 관심 속에서 성료한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할 공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