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캐나다 자나두와 광기반 양자컴퓨터·머신러닝 협업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 등 추진

과학입력 :2023/09/13 14:35    수정: 2023/09/13 16:14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이 캐나다의 양자 컴퓨팅 기업 자나두와 포토닉스(광) 기반 양자 컴퓨팅과 머신러닝 연구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양자 컴퓨팅 구현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머신러닝 활용 등과 관련해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를 추진한다.

방승찬 ETRI 원장(가운데 좌측)과크리스천 위드브룩 자나두 CEO가 13일 대전 ETRI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ETRI)

자나두는 광기반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구글과 중국 USTC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양자우위를 달성한 기업이기도 하다.

ETRI 역시 양자컴퓨터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 양자오류보정을 통한 결함허용 양자컴퓨팅 등 양자기술 개발을 위한 전반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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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찬 ETRI 원장은 "이번 국제 연구협력을 통해 우리 양자 기술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양자컴퓨팅 조기 개발 및 머신러닝 활용을 위한 연구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천 위드브룩 자나두 CEO는 "ETRI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서로 발전적 관계가 이뤄지길 희망한다"라며 "향후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를 바탕으로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