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이 캐나다의 양자 컴퓨팅 기업 자나두와 포토닉스(광) 기반 양자 컴퓨팅과 머신러닝 연구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양자 컴퓨팅 구현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머신러닝 활용 등과 관련해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를 추진한다.
자나두는 광기반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구글과 중국 USTC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양자우위를 달성한 기업이기도 하다.
ETRI 역시 양자컴퓨터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 양자오류보정을 통한 결함허용 양자컴퓨팅 등 양자기술 개발을 위한 전반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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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찬 ETRI 원장은 "이번 국제 연구협력을 통해 우리 양자 기술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양자컴퓨팅 조기 개발 및 머신러닝 활용을 위한 연구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천 위드브룩 자나두 CEO는 "ETRI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서로 발전적 관계가 이뤄지길 희망한다"라며 "향후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를 바탕으로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