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 서비스 누적 가입자 100만명 기록

플러그인·개발자 센터 등 서비스 업데이트 진행

컴퓨팅입력 :2023/09/12 11:01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가 뤼튼 플랫폼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뤼튼은 지난 1월 인공지능(AI) 채팅 형식으로 이뤄진 '뤼튼' 서비스를 출시했다. 3월에 누적 10만명, 5월 30만명을 기록한 후 이달 초 100만명을 넘겼다. 뤼튼 측은 오픈AI의 GPT-4와 구글 팜 같은 전 세계 거대언어모델(LLM)을 무제한 무료 제공하고, 누구나 쉽게 AI 툴을 제작하는 뤼튼 스튜디오를 선보인 후 가입자가 빠르게 늘었다는 입장이다.

뤼튼은 개인 AI 에이전트를 비롯한 메인화면 전면 개편, 플러그인, 뤼튼 개발자 센터 등 AI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 AI 포털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더 많은 이용자에게 AI 경험을 적극적으로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개인 AI 에이전트는 이용자 각자 목적 달성을 돕기 위해 스스로 계획 수립과 실행까지 진행하는 자율 맞춤형 서비스다. 이용자가 원하는 국내외 경제 뉴스를 자동 선별, 요약, 분석해 매일 제공하는 ‘데일리 경제 뉴스 리포트’를 시작으로, 스포츠, 쇼핑, 지식 등 다양한 분야의 AI 에이전트를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뤼튼 앱 메인화면도 개편됐다. 채팅창 위주로 구성됐던 기존과 달리 영어학습, 명언, 운세, 뉴스 등 AI와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 배치했다. 특히 결혼 이상형 프로필 생성 서비스 '우쥬메뤼튼'은 일일 생성 숫자가 약 1천건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말 플러그인을 오픈베타로 개시했다. 플러그인은 LLM 학습 데이터에 외부 기업·기관의 데이터 API를 LLM과 연계해 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쇼핑, 여행, 맛집, 건강, 구직, 논문, 미용 시술, 법률, 숙박 등의 다양한 플러그인 서비스를 뤼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뤼튼 개발자 센터는 외부 기업과 기관이 LLM을 이용해 자체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외부 개발자가 뤼튼이 제공하는 LLM 기반으로 고성능 AI 어플리케이션을 자체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뤼튼은 이들의 LLM 활용을 위한 내부 도구 관리 및 모니터링, 프로덕션 및 비용 최적화를 도움으로써 생성 A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100만명을 넘어 더 많은 사람이 생성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한층 집중할 계획"이라며 "AI 생태계 중심이 되는 넥스트 포털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