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JS보다 빠른 속도와 편의성을 강조한 올인원 자바스크립트 런타임 번(Bun)이 정식 출시됐다.
최근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번 개발자인 자레드 섬너는 번 1.0 버전을 출시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번은 자바스크립트와 타입스크립트 프로젝트에서 실행, 개발, 테스트, 디버깅 과정을 한 번에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올인원 런타임 툴킷이다.
점차 복잡해지는 시스템 구조로 인한 속도저하를 개선한 것이 특징으로,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노드JS에 비해 최대 5배 이상 빠르며, 디노와 비교해서는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자바스크립트의 기존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워크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자레드 섬너는 번이 다른 런타임보다 빠른 이유에 대해 자바스크립트코어(JSC)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노드.JS나 디노에서 적용한 자바스크립트 엔진 v8보다 엔진 스타트 시간이 빠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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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그(Zig)라는 새로운 로우레벨 프로그래밍 언어로 메모리를 직접 관리하는 등 메모리 효율적인 프로그래밍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구글 산하 파이어베이스의 에릭 리스코 소프트웨어개발자는 “번은 단순한 도구나 프레임워크가 아니다”리며 “개발이 투명하고 효율적인 협업이 이뤄지는 미래를 예고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