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문자 커머스 티딜, 입점업체 97%가 중소상공인

중소상공인 입점 2200개 돌

방송/통신입력 :2023/09/11 09:01

SK텔레콤은 지난 8월 말 기준 티딜에 입점한 중소상공인이 2천200개를 넘어섰으며, 전체 입점 업체의 97%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티딜에 입점한 중소상공인은 티딜 서비스 첫해인 2020년 말 240개를 시작으로 빠르게 증가해 9배로 늘어났으며 4년 차를 맞아 고기류나 가공식품, 과일, 김치 등을 판매하는 ‘스타 입점 업체’도 속속 탄생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맞춤형 추천 서비스인 티딜 입점 업체들의 올해 1~8월 판매액 분석 결과 1~10위 업체 중 6개사가 축산과 식품 과일 업체였으며 이밖에 생활용품, 리퍼 가전제품 판매 업체 등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우와 돼지고기, 만두 등 축산과 간편조리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이지텍(브랜드 ‘까칠한 박여사’)과 닭갈비, 비빔냉면, 반찬세트 등을 판매하는 욜로플랫폼(브랜드 ‘집밥연구소’, ‘우리집식품’), 돼지양념구이와 갈비탕 등 축산가공식품을 판매하는 강강술래푸드(브랜드 ‘강강술래’) 등이 1~3위를 차지했다.

수위 업체들의 티딜 내 판매액은 8월까지 20억~30억원에 달했으며, 고객 별점도 약 4.7~5.0로 높은 만족도 수준을 유지했다.

티딜은 친환경 상품 비중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티딜에서 판매된 친환경 상품은 2천600 개를 넘어섰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41% 성장한 수치다. 티딜은 하반기에 과일, 육류 등 친환경 상품 전용관을 신설해 친환경 상품 판매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티딜에서 중소상공인들의 제품 판매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티딜은 올해 ▲요일특가 ▲주말특가 ▲1+1딜, 9천900원 딜 등 다양한 기획전을 신규로 개설해 중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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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규 입점한 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상품 마케팅에 반영해 판매를 활성화하고 있다. 또 티딜은 파트너 회원가입 및 전자계약 등 입점 신청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해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문턱을 낮추고,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상욱 SK텔레콤 광고사업담당은 “티딜은 지난 3년간 SK텔레콤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마케팅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소상공인 상생은 물론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