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시행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2023’ 평가에서 소프트웨어·텔레커뮤니케이션 부문 1위 기업에 선정됐다. 삼성과 오뚜기 등도 보험, 식음료 등 영역에서 선두 기업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뉴스위크가 선정한 올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텔레커뮤니케이션 분야 전 세계 기업 43곳 가운데,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이스라엘, 2위)과 3DS(프랑스, 3위), 로쿠(미국, 5위), 어도비(미국, 8위) 등 기업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구글 운영사 알파벳은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와 함께 투자자, 임직원 등 7만명을 대상으로 26만9천개 평가항목을 종합한 결과를 공식 사이트에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21개국 23개 산업군별 총 1천개 기업이다.
삼성과 LG가 가전기기 영역에서 순서대로 1, 2위를, 위니아와 경동나비엔이 13위, 22위에 뽑혔다. 오뚜기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식음료 기업 1위에 선정됐고, 풀무원(5위)과 농심(28위)도 순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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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와 삼성생명은 각각 복합기업, 보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부품에서는 현대모비스(5위)와 현대(6위), 기아(11위), 에이치엘만도(32위)가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위 기업은 이탈리아 브렘보다.
미디어·엔터 부문에서는 닌텐도(1위), 반다이남코(2위, 이하 일본)에 이어 '배틀그라운드' 운영사 크래프톤이 3위에 선정됐다. 넷플릭스(미국)와 디즈니는 각각 10위, 1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