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블루밸리 산단에 120MW 규모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

산업부, 한전·산단공·SK에코플랜트 등 8개 기관과 업무협약

컴퓨팅입력 :2023/09/08 15:56    수정: 2023/09/08 15:56

경상북도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조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7개 기관과 함께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참여기관은 산업부를 비롯해 SK에코플랜트·DCT텔레콤·KB자산운용·산업부·경북도·포항시·한전·한국산업단지공단 등 8개 기관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포항시, SK에코플랜트, DCT텔레콤, KB 자산운용,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8개 기관 관계자들이 8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상북도/뉴시스)

이날 협약에서 SK에코플랜트·DCT텔레콤·KB자산운용 등 3개 투자기업은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하고 30MW 규모 데이터센터 4개동(총 120MW)을 2027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의거해 시설보조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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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이번 데이터센터 지역 투자를 위해 경북도·포항시·한전 등과 전담반(TF)을 구성해 7차례 이상 온·오프라인 회의를 진행하는 등 전력공급과 산업단지 입주 등을 지원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포항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사업 투자를 환영한다”며 “정부도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 추진을 위해 지자체·관계 기관 등과 지원 TF 구성해 행정지원과 전력공급 등을 포함한 맞춤형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