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 지스타조직위)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행사 개요와 방향성 등을 설명했다.
지스타 2023은 8월 31일 기준 3천250부스(B2C 2천386부스, B2B 864부스)로 구성됐다. 지난해(2천947부스)는 물론 기존 최대 규모였던 지스타 2019의 3천208부스를 넘어서는 규모다.
지스타 2023 슬로건은 'Expand your Horizons'로 기존 경험과 지식의 틀, 개인이 설정한 범위의 한계를 지스타를 통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새롭게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지스타 메인스폰서로는 지난해에 이어 위메이드가 선정됐다. 또한 위메이드는 2012년, 2020년, 2022년에 이어 4번째 지스타 참가를 결정했다.
위메이드는 벡스코 내 B2C 200부스, B2B 30부스 규모로 전시와 함께 조직위와 함께 부산시 여러 장소에서 여러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인디게임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인디 쇼케이스가 강화된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의 타이틀 스폰서로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와 모바일 부문 파트너 원스토어가 협력해 40개작 내외의 게임을 선정해 지스타 현장에 선보인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전시관에서는 인디 개발자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이 지원되며, 지스타TV를 통해 온라인으로 매일 1회 이상 인디 쇼케이스 전시작을 소개한다.
또한 지스타 2023 마지막 날인 11월 19일에는 지스타TV 방송 무대를 통해 지스타 인디 어워즈(GIA)가 개최된다. 수상작에게는 사업화 지원을 위해 스토브인디와 원스토어 입점 시 출시 마케팅 및 지원 프로그램 우대 혜택 등이 제공된다.
부대 행사 역시 더욱 다채롭게 진행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스타조직위는 B2C 콘텐츠의 지속 확대를 위해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을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개최한다.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은 지스타TV 방송 무대와 함께 참가사 및 이용자 굿즈 전시판매, 참관객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e스포츠 이벤트도 현장에 열기를 더한다. 넥슨코리아와 일렉트로닉아츠(EA)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첫 e스포츠 페스티벌인 'FC 프로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매일 다른 콘셉트의 FC 프로 대회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지스타조직위는 지스타 2023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스타2023 일반 참관객 입장권은 100% 사전 예매로 판매되며 초대권 역시 사전 온라인 등록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참관객 대상 입장권은 오는 10월 17일부터 지스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또한 안전에 위협이 되는 소지품 반입을 미연에 방치하기 위해 보안 규정에 맞춰 소지품을 사전에 확인하고 현장에서 불미스러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부산시와 경찰과 긴밀하게 협조해 보안인력 배치를 기존보다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코스프레 의상과 소품에 대한 규정도 점검 중이며 확정된 모든 안전 규정은 홈페이지 및 입장권 구매 사이트를 통해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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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최 예정인 지스타 2024 현장접수도 처음으로 진행된다. 11월 17일과 18일 이틀간 벡스코 현장에 설치된 전용 접수 데스크와 지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신규 도입되는 정책임을 감안해 B2C 관은 최소 40부스에서 최대 100부스, B2B관은 최소 10부스에서 최대 30부스까지 신청 가능하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2022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접수가 조기 마감되며 지스타 2023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국내외 업계 및 참관객 모두에게 점차 커지고 있다"며 "지스타에 참가를 결정해주신 기업에 감사드리며 이런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