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8 프로’의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360도 시뮬레이터가 공개됐다고 IT매체 더버지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시뮬레이터에서 픽셀8 프로 후면 카메라 옆에 새로운 온도 센서가 추가되고, SIM 카드 슬롯 등 주요 부품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 색상은 화이트 블루, 포셀린, 블랙 3개 색상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특정 사양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스마트폰 화면에 다양한 색상의 위젯과 일정 및 교통정보 등 각종 업데이트 정보를 홈 화면 상단에 표기해 주는 ‘앳 어 글랜스’(At a Glance) 기능이 그대로 자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전작과 비교해 홈 화면에는 큰 소프트웨어 변경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제공하는 픽셀8 프로 시뮬레이터는 엑스 사용자들에 의해 처음 발견됐으며, 표준 모델인 픽셀8의 시뮬레이터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구글은 지난 달 말에도 구글스토어 웹 사이트 프로모션 페이지에 픽셀8 프로 이미지를 실수로 게시하기도 했다. 이미지에는 한 남성이 픽셀폰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얼핏 보면 '픽셀 7 프로'와 비슷하나 카메라 디자인이 변경되고 LED 플래시 위치도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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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오는 10월 4일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픽셀8 등 하드웨어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픽셀8 프로는 6.7인치 QHD+ 120Hz LTPO OLED 디스플레이에 타이탄 보안 칩이 내장된 텐서 G3 프로세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또, 디스플레이에 초음파 지문 센서 내장되며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적외선 온도 센서도 추가될 전망이다. 새로운 온도 센서는 프로 모델에만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