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출범 2년 5개월만에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이하 한투PE)로부터 1천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보험업계에서 자회사형 보험대리점(GA)이 대규모 외부투자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투자유치의 배경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올해부터 신상품 판매를 활성화하는 등 영업 전부문에서 성장을 이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번 계약으로 한투PE는 전환우선주 형태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지분 11.1%를 보유하게 된다.
전환우선주란 다른 종류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우선주로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주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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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은 “금융업종의 벽을 넘어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펼치는 파트너를 만났다”며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과 광범위한 판매채널 제공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투PE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현재 지분가치를 8천억원으로 책정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출범 당시 총자본 6천500억원으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