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 열기가 다시 살아나며 주택거래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한국은행의 주택가격전망지수는 8개월째 상승하며 주택 매수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아파트 급매물 소진과 함께 인테리어 시장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은 지난해 4월부터 '아파트 시공사례(우리동네 아파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지도 기반으로 쉽고 편하게 아파트 단지 정보·평형별 인테리어 시공사례를 제공해 아파트 매입을 고려하거나 거주하는 아파트 인테리어 시공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늘의집 아파트 시공사례는 아파트를 매수하거나 매입 후 인테리어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지도와 실제 시공사례를 통해 직관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오늘의집 앱 내에서 '이사/시공/생활' 탭으로 진입하면 부동산 카테고리 내 아파트 시공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접속 시 사용자 주변 인근 지도가 뜨고 정보를 살펴보고 싶은 아파트 단지를 클릭하거나 검색 탭에 아파트 이름을 입력하면 아파트 도면과 실제 인테리어 시공사례를 볼 수 있다.
보통 온라인으로 아파트를 살펴볼 경우 아파트 기본 정보(주소, 세대수, 동수, 주차대수)와 가격 정보는 볼 수 있지만 실제 인테리어나 거주하는 사진은 확인하기 어렵다. 직접 발품을 팔지 않으면 구체적인 집안 내부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파트 시공사례는 세부 평형별로 도면은 물론이고 평형대별 인테리어 시공사례를 거실, 부엌, 베란다, 안방, 화장실 등 공간별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디테일한 실제 사진을 볼 수 있어 누군가의 집에 초대받아 구경하듯 관심있는 아파트 내부 모습을 찬찬히 돌아볼 수 있다.
이는 아파트 시공사례가 실제 시공 작업을 진행한 업체에서 직접 올리는 ‘전문가 집들이' 형태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집들이 콘텐츠 형태로, 사진만으로 알기 어려운 구체적인 시공자재는 물론 공간 활용 등 자세한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집의 베란다 샷시는 어떤 제품인지, 단열재는 어떻게 사용됐는지, 벽지 트렌드, 어울리는 블라인드 색깔 등 물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정보까지 제공된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장점은 특정 인테리어 업체 포트폴리오가 아닌 다양한 업체 인테리어 시공사례를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해당 아파트에 시공경험이 있는 여러 업체 전문가 집들이를 한 번에 비교하고 마음에 들면 '이 컨셉 시공 상담' 버튼을 통해 상담 신청까지 바로 할 수 있다.
오늘의집은 해당 아파트 시공사례뿐 아니라 주변 아파트 시공사례와 비슷한 구조의 다른 아파트 시공사례도 함께 제공해 사용자들이 폭넓게 인테리어 정보를 얻고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테리어 업체의 시공사례뿐 아니라 실제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이 직접 올린 인테리어 후기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오늘의집이 아파트 시공사례 서비스를 도입한 건 고객이 리모델링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윤지호 오늘의집 O2O 프로덕트 오너는 “이사, 입주 등으로 아파트 리모델링을 앞둔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시작부터 막막한 고객이 오늘의집 아파트 시공사례를 통해 첫 단추를 순조롭게 끼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서비스”라고 말했다.
아파트 시공사례를 통해 현재까지 쌓인 시공 사례는 총 4만5천여 개. 매달 1천 개 이상 아파트 시공사례가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다. 현재 전국 아파트 단지 1만7천여 개 중 절반이 넘는 아파트의 시공사례가 제공되고 있으며, 서울·수도권의 경우 70% 수준의 시공사례를 확보했다. 오늘의집은 원하는 아파트의 시공사례가 제공되지 않더라도 '비슷한 구조' 기능을 통해 유사 구조의 다른 아파트 시공사례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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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은 아파트 피드 내 노출되는 시공 사례를 지속해서 늘리는 한편, 아파트뿐만 아니라 빌라, 오피스텔 등 고객 거주 공간에 따른 시공 사례 피드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아파트뿐 아니라 다양한 주거형태의 시공 사례를 모아 고객에게 더욱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와 함께 집보기 체크리스트, 시공, 이사 등 다양한 O2O 서비스 연계를 통해 집 탐색부터 거주하는 순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연결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