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 "손석구와 결혼·이혼·재결합 할 거 다 했다"

생활입력 :2023/09/02 07:56

온라인이슈팀

문예빈 인턴 기자 = 배우 이엘이 10년 간 보낸 무명시절을 돌아봤다.

이엘은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게스트로 나와 "한 10년 정도였다. 제가 특이하게 생겼다. (감독님이) '널 어떻게 써야 될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고 털어놨다. 또 "목소리가 저음이다 보니까 얼굴이랑 목소리가 안 맞는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호스트 허영만은 "'백반기행' 나왔으면 고생 끝난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엘은 "맞다. 여기 아무나 못 나오는 곳이지 않나. 그런데 (손)석구보다 먼저 나왔어야 했는데 그건 좀 아쉽다"고 웃었다. 허영만은 "두 번째 출연은 먼저 하셔라"고 맞받았다.

[서울=뉴시스] 백반기행 이엘. (사진 = TV조선 캡처)

이엘과 손석구는 드라마 '최고의 이혼', '나의 해방일지' 등에서 만나 절친한 사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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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이 향후에 "정말 찐한 어른 멜로 해보고 싶다"고 하자 허영만이 "상대역은 손석구?"라고 재차 물을 정도. 이엘은 "상대역은 손석구만 아니면 된다. 손석구와는 ('최고의 이혼'에서) 이미 결혼했다 이혼했다 합쳤다 다 해봤으니까"라고 웃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