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이재준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재준 부사장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의공학 박사 과정을 거쳤다. 이후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AT커니 시카고 본사 소속의 수석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헬스케어 및 제약바이오 분야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상무이사·동아ST 전무이사·영진약품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실무 경력과 함께 사업 및 조직 운영 경험 등을 쌓았다. 지난해 일동제약에 합류해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해외 전략·해외 영업·사업 개발(BD)·위·수탁 사업 등 회사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왔다.
이 부사장은 ▲수익성 개선 등 효율화 추진 ▲사업 재정비 및 신사업 발굴·육성 ▲조직 안정화 등에 역점을 두고 회사를 운영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외 라이선스 인·아웃 및 제휴 파트너 확보를 통한 성장 동력 구축에도 공을 들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임 COO인 서진식 사장은 연구개발본부장 최성구 사장과 더불어 새로 출범하게 될 신약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유노비아의 분할 및 신설 기준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법인 설립에 관한 제반 사항은 다음달 5일 임시 주주총회 의결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