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W, 다크웹 AI언어모델 ‘다크버트’ 웨비나 성료

컴퓨팅입력 :2023/08/31 16:01

에스투더블유(S2W, 대표 서상덕)는 다크웹용 챗GPT ‘다크버트(DarkBERT)’에 대한 일본 시장 대상 웨비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29일 개최한 웨비나는 일본내 S2W의 기술과 솔루션에 관심을 보이는 잠재 고객 및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NEC, KPMG, 소프트뱅크 등 일본 내 약 20개사에서 참여해서 S2W의 솔루션 사례와 다크버트의 활용도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웨비나는 ▲키노트(AI와 사이버 보안) ▲데이터 인사이트(NLP와 위협 콘텐츠 자동 분류 및 사례) ▲테크놀로지(익명 채널 및 위협 콘텐츠에 특화된 다크웹 언어모델 다크버트) 등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다크버트 웨비나(이미지=S2W)

S2W의 솔루션이 다양한 산업군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NLP를 통해 다크웹 내에서 위협 콘텐츠를 자동 분류하는 사례와 다크버트의 고유 기술과 활용도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S2W는 일본시장에서 컨설팅사 ‘H2인터렉티브’와 파트너십을 맺고 게임과 금융 분야에 집중하여 본격적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장은 다국적 보안솔루션 공급사 ‘텐서 시큐리티’에 솔루션 수출을 시작했으며, 대만은 ‘중화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다크버트는 S2W와 KAIST 연구진이 공동개발한 다크웹 전용 AI언어모델로 다크웹상에 유통되는 각종 불법 거래와 유해 콘텐츠 관련 범죄자 추적, 출처파악, 데이터 확보 등을 용이하게 도와준다. 지난 5월 세계적인 자연어처리 학술대회 ACL에서 다크버트에 대한 논문이 처음으로 채택, 발표되면서 시장에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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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버트는 보안에 특화한 최초의 언어모델이라는 점 때문에 6월 논문 발표 이후 트위터 누적 조회 수 170만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30개국 이상에서 자체 생성형 AI를 구축하려는 기업과 기관 문의가 쇄도했다.

S2W는 2018년에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이 주축으로 설립한 다크웹, 암호화폐 자체 분석 기술 보유 데이터 인텔리젼스 기업으로, 6월에 세계경제포럼(WEF)의 ‘2023년 100대 기술 선도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