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이 이혼 후 결혼반지를 녹여 펜던트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새롬과 가수 솔비, 개그맨 장동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새롬은 "제가 고마워하는 사람이 몇 사람이 있다. 서장훈, 이상민에게 고마운게 이 길을 지팡이 없이 걸을 수 있게 해준 느낌이 있다"며 이혼을 언급했다. 김새롬이 "서장훈, 이상민이 돌아온 길을 뚜벅뚜벅 걸을 수 있게 만들어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하자 가수 탁재훈은 "그럼 본인은 얼마나 많이 넘어졌겠냐"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가수 이상민은 "옛날에는 빚있고 이혼했으면 숨어살았다"고 거들었다.
아울러 김새롬은 "지금 솔로가 아니다. 저 예쁘지 않냐. 성격도 괜찮고 돈을 안 버는 것도 아니고 재밌는데 혼자인 것도 이상하지 않냐. 연애를 쉬면 안 된다"며 열애 중임을 공개했다. 또 "결혼반지를 한 번 잃어버렸다. 똑같은 걸 새로 샀는데, 나중에 찾아서 두 개가 됐다. 두 번 할 암시인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백금이었다. 아깝잖나. 녹여서 펜던트로 만들되 의미를 새기자 해서 '다시는 실수하지 말자'고 새겼다"고 덧붙였다.
솔비는 "저는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에 난자 냉동을 했다. 호르몬 주사를 계속 맞아서 몸이 계속 붓더라"라고털어놨다. 이에 김새롬은"나도 오래 고민했다. 과배란 주사를 혼자 놔야 하는데 내가 남편이 있거나 남자친구가 있어서 놔주면모르겠는데힘들겠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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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롬은 2004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하며 데뷔했다. 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 활약했으며 2015년 이찬오 셰프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현재 MBN '쉬는 부부'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다.
제공=뉴시스